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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치료

변비의 원인, 기간, 심한 정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변비는 식이 요법과 생활습관 변화로서 변비 증상을 완화시킬 수가 있고 예방 할 수도 있습니다.

식이요법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생활은 야채와 곡물을 많이 섭취하는 변비에 좋은 식단입니다. 그러나 점차 생활양식이 서구화되어 가면서 식생활도 서구화되어 가고 섬유질의 섭취가 점차 줄어 들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육류, 버터, 치즈, 달걀, 면종류, 식빵등은 거의 섬유질이 없는 식품으로서 매끼에 비해 섭취를 많이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또 밥도 요즘 같이 정미를 많이 한 정백미로 한 밥은 섬유질이 적습니다. 매일 건조 중량으로 25gram에서 30gram의 섬유질 섭취는 대변을 부드럽게 해서 쾌변을 보게 합니다.

아침을 꼭 먹읍시다. 바쁜 아침 시간 때문에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섬유질 섭취가 당연히 줄어들고 대신 빵이나 다른 간식을 먹게 되는데 이런 것들은 대부분 섬유질이 없는 식품입니다. 또 하나 아침을 꼭 먹어야 되는 이유는 위 대장반사를 증진 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식사를 해 위에 음식물이 도달하게 되면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의를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보면 쾌변을 볼 수 있는데 바빠서 아침을 거르고 정상적으로 느끼는 변의 마저 묵살하면 바로 변비로 가는 길입니다.

참고) 각종 식품속에 있는 섬유질의 함량

섬유질이 많은 음식 말린 야채:9.2 말린 포고버섯:8.9 말린 고사리:8.4 말랭이:6.6 홍가루:4.6 비지:3.3 참깨(볶음):3.2 대천 쑥:2.5 완두콩(데친):2.5 청국장:2.3 삶은 콩:2.1 대천당근:1.1 데친 시금치:1.0 고구마 찜:0.7
섬유질이 없는 음식 쇠고기:0 돼지고기:0 버터, 치즈:0 모시조개:0 참치:0 달걀: 0 식빵:0.1 면(스파게티, 우동, 국수):0.1 정백미:0.3

반대로 섬유질이 없는 음식은 아이스크림 치즈 육류등은 섬유질이 전혀 없으며 가공식품도 제조과정에서 섬유질이 유실되어 섬유질이 없는 식품에 속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수분함유량을 높여 변이 부드러워 집니다. 물 이외에도 과일쥬스나 야채쥬스도 아주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2-3컵의 물을 마시는 것은 밤새 수분섭취를 못한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위 대장 반사를 촉진시킵니다. 그리고 정상대변은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몸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대장에서 변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게 되어 수분비율이 낮아지게 되어 변이 딱딱해 집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쾌변에 도움이 됩니다.

변의가 있을 때 이를 무시하고 참는 것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변비약

경미한 증상의 변비는 대부분 변비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습관의 향상으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변비는 변비약이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제한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단기간의 변비약이나 관장등은 변비가 정상 장운동을 되찾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환자에게 적절한 종류의 변비약을 처방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변비약은 입으로 복용하는 것인데 그 형상은 알약 형태, 가루, 과립등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만 변비약은 작용방법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누어 집니다.

Bulk-forming laxatives:(팽창성 변비약)

대변의 양을 많게 하여 대장에서 자연적으로 변의를 느끼게 해서 대변을 보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제일 안전하고 인체의 원리에 맞는 자연적인 (physiologic) 종류의 변비약 입니다. 이것의 대부분은 섬유질이 주성분인에 물과 같이 섭취를 하면 장내에서 물을 흡수를 해서 불어서 팽창하며 변의 양을 많게 하고 부드럽게 합니다.

이것은 간혹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장내에서 팽창을 해서 속이 불편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Stimulants(자극성 변비약)

자극제는 장의 수축작용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최근의 연구는 자극성 변비약의 한 성분인 phenolphthalein이 암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어서 미국 FDA는 phenolphthalein 성분이 있는 자극성 변비약은 사용자제를 권유하고 있으며 제약회사에서도 점차 다른 성분의 자극성 변비약으로 대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Stool softer(연화제)

연화제는 변에 탈수를 막고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이것은 산후나 수술후에 권장 되기도 합니다.

Lubricant(윤활)

윤활제는 장에서 변이 좀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역할을 합니다. 미네랄 오일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Saline laxatives(염류하제)

염류하제는 스폰지에서 물이 짜면 물이 나오듯이 장에서 물을 빼 내어 대변이 쉽게 나올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 성분이 든 하제가 대체로 그런 약들입니다. 위장약인 미란타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미란타내의 마그네슘 성분 때문입니다.

다른 치료방법들

다른 치료 방법들은 변비의 원인과 관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약물과 관계 있는 변비 증상의 경우 약의 중지나 다른 약으로의 대체를 검토해 봐야 하겠고 항문 직장의 구조 이상 때문이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 해 봐야 할 것입니다.

변비의 합병증과 후휴증

변비는 때때로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치핵(치질)과 치열입니다. 그 결과로서 항문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 소아와 고연령층에서 직장에 오래 되어 딱딱하게 된 대변 덩어리가 막고 있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는 도저히 배변을 할 수가 없어 경구적 혹은 항문으로 미네랄 오일을 주입하고 의사가 항문으로 손을 넣어서 딱딱한 변을 부수어 변을 제거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