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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피드백이란

바이오피드백은 원래 생물학에서 쓰이는 용어로써 우리말로는 '생체되먹임작용'이라고 합니다. 근육긴장도, 뇌파, 심장박동수, 혈압, 체온 등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여러 가지 생리 반응을 부분적으로 조절하여 인체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작용을 의미합니다.

바이오피드백치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 현상들을 컴퓨터를 통해 시각적 또는 청각적으로 확인시켜 주면서 스스로 반복된 훈련을 통하여 이러한 생리 현상들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방법입니다.

정상적인 배변작용의 많은 부분이 후천적인 교육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대장항문 질환(예 변비, 변실금)에서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배변을 조절하는 골반 근육과 항문 괄약근의 수축 또는 이완하는 생체신호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지켜보거나 소리를 들으면서 환자 스스로 항문 괄약근 조절 기능을 터득하게 하는 행동과학 치료의 하나입니다.

적용 질환

직장형 변비

직장형 변비는 골반 근육 또는 항문 괄약근 기능장애로 인한, 기능성 만성변비의 한 형태이며 만성변비의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정상적인 배변시 직장에 있는 변을 항문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복압과 함께 외괄약근과 치골직장근(직장과 항문관의 경계에 위치)이 이완되어야 하지만 이완된 근육이 이완되지 않거나 오히려 수축(치골직장근 이완 부전증)되는 경우에는 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복압을 증가시키지 못하는 변비환자, 배에 아무리 힘을 줘도 항문이 열리지 않고 괴롭기만 할 뿐 변이 나오지 않는 환자 들이 여기에 해당되며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가장 유용한 치료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직장항문 중첩증, 회음하강 증후군, 직장류 환자들의 초기치료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치골직장근 이완 부전증 환자의 배변 조영술 사진

변실금

변을 조절하는 항문괄약근의 기능이 망가져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방귀를 참지 못하는 경한 경우부터 고형변에 대한 변실금까지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항문 초음파 검사에서 괄약근의 해부구조에 결손이 없으면서도 만, 외상 등의 원인에 의해 외괄약근을 지배하는 음부신경의 염증, 손상 때문에 생긴 신경인성 변실금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직장항문통

특별한 원인이 없이 항문이나 골반부에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며 과거 골반 근육의 경련에 의해 생기는 이차적인 증상으로 판단됩니다. '항문 직장안에 뭔가 들어있는 느낌으로 불편하다' '항문에 빠지는 듯하다' '잔변감' 등 항문 및 직장 골반주위에 불쾌감 및 통증을 호소하며 골반 근육 마사지, 좌욕, 약물요법과 더불어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아유분증

만성 변비를 갖는 유소아에서 배변의 의욕과 관계없이 뜻하지 않게 변이 새어나오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심리적인 변화나 생활 환경의 부적절성에서 비롯됩니다. 변비 치료를 위한 약물 요법과 식이 조절과 함께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시행하여 스스로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훈련시킵니다.

치료과정

모니터로 자신의 항문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서 괄약근과 치골직장근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반복하므로서 항문을 여는 연습과 골반근육 및 괄약근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질병의 종류와 경과에 따라 치료 기간은 다소의 변동이 있으나 평균 6-10주 정도 소요됩니다. 1주에 2-3회 방문하여 1회 치료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이오 피드백 훈련은 부작용이 없고 여러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적절한 대상 환자 선별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치료에 적극으로 참여하는 환자의 강한 의지가 중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