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변비의 발생 빈도가 높고 항문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딱딱한 변에 의해 항문관이 쉽게 찢어지게 됩니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상태이며 배변시 통증과 출혈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급성치열
변비를 방지하고 하루에 여러 차례 온수 좌욕을 시행하면 대개 2주 정도면 치유가 됩니다.
만성치열
좌욕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 치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항문 상피가 찢어지면서 속에 있던 내괄약근이 노출되어 섬유화라는 변화를 일으켜 근육이 탄성을 잃게 되고, 이완정도가 점점 줄어들어 배변시 찢어짐이 반복되며 피부꼬리, 비후성 항문유두도 동반하게 됩니다. 이미 항문의 구조적 변화가 유발된 경우에는 보존적인 요법만으로 좋아질 수 없으며 섬유화된 내괄약근의 부분절단이 필요합니다.
임신과 치열
치핵과 마찬가지로 임신에 의한 호르몬 변화, 변비 유발 등에 의해 치열이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분만시 생긴 회음부의 손상에 의해 항문관의 앞쪽 점막이나 직장에 상처가 생기게 되며 치유과정에서 생성된 유착된 부위가 배변시 과도한 압력을 받아 치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인 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으며 만성 치열인 경우 출산 후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