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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받는 질문
항문출혈

Q.변을 볼 때 출혈이 있어 걱정입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항문출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90%이상이 항문 질환 즉 치질이 그 원인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10% 정도는 치질 이외에 직장이나 대장의 악성종양이나 대장용종, 궤양성 장염 , 세균성 대장염, 아메바성 이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 본 각 질환의 출혈 특징은 치핵은 통증 없이 피가 나는 경우가 많으며 피가 휴지에 묻는 정도부터 뚝뚝 떨어져 변기에 피가 빨갛게 고이기도 하며 심하면 물출 쏘듯이 피가 나기도 합니다. 치열은 찢어지는 기분의 통증이 있으면서 출혈이 동반됩니다. 치핵이나 치열로 인한 항문출혈은 항상 색깔이 맑은 빨간색이고 직장이나 대장의 출혈은 약간 검은 색이 섞인 경우가 많으며 성인에서 대변에 검붉은 피가 나온다거나 대변을 보고 난 후에도 시원하지 않아 자주 대변보러 가는 경우, 대변이 가늘어 졌던지 체중이 줄었다고 하는 증상들은 대장 및 직장암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으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 오시면 먼저 항문경검사를 하여 항문의 출혈이 있는지 즉 치핵이나 치열이 있는지를 보고 나서 만일 없으면 대장에 원인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S자 결장경 검사나 대장내시경을 합니다.
항문경 검사는 금식이나 관장, 설사 등의 전처치 없이 바로 시행할 수 있으나 대장내시경은 대장에 변이 없어야 검사를 할 수 있으므로 설사하는 약을 미리 드시고 전처치를 하셔야 검사가 가능합니다.

수술 적응증

Q.항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 보니 치질이라고 합니다. 꼭 수술을 해야 하나요?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는 3도 이상의 치핵 즉 변을 볼 때 밀려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경우, 완전히 탈항이 되며 들어가지 않고 아주 통증이 심할때는 수술을 해야하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재발을 한 경우, 항문의 혹이 의심될 때의 경우도 수술을 해야합니다.
전체 치핵 환자의 20%정도에서만 수술이 해당되고 나머지 80%는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 요법이나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보존적 요법은 주로 치핵의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에 주목적을 둡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좌욕 치료입니다. 좌욕 치료는 치핵의 증상을 일으키는 부종을 없애주고 괄약근의 긴장을 떨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좌약이나 연고는 제한적인 기간 내에 사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치질연고나 좌약은 성분이 마취성분과 소염제여서 장기적인 사용 시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레이저 수술

Q.레이저 치질 수술이 좋다고 하던데요?

치핵 수술에 레이저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레이저로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작은 치핵에 있어서 치핵위에 레이저를 쏘아서 치핵 조직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로는 수술을 할 때 칼 대신의 절단도구로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먼저 첫 번째의 경우 레이저 하나로 다 처리를 할 수 없는 큰 치핵인 경우에 사용할 경우 재발의 우려가 있고 작은 치핵의 경우 굳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딜레마가 남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 수술절단도구의 방법으로서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통증이 없고 출혈이 없으며 상처가 빨리 낫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연구결과 표준적인 치핵 절제술에 비해서 장점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론으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입니다. 레이저는 비교적 고가의 장비이므로 고가의 비용을 들이는 만큼 그 효과도 많이 나타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레이저 치핵절제술이 표준적인 치핵절제술보다 더 좋은 방법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통증

Q.치질 수술하면 굉장히 아프다던 데 겁나요!!

사실 10-20년전에 치질 수술을 받고 엄청난 통증에 시달렸던 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민간요법, 한방치료, 병원의 비수술적 치료 등의 처치는 마취를 하지 않고 시행하여 처치하는 동안의 통증이 상당히 심해 그 기억으로 "치질수술을 하면 굉장히 아프니까 아예 수술을 하지 말아라" 라는 이야기 또한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항문 주위는 감각 신경이 풍부하기 때문에 치핵 수술후 통증을 전혀 없게 할 수는 없으나 최근에는 마취방법의 발달로 수술 중에는 전혀 통증 없이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후의 통증도 수술기술의 발달과 통증 치료 기법의 발달로 수술 후 통증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한 날 밤과 첫 대변을 보는 하루 이틀 정도만 통증을 경험하는 정도이고 이 기간동안에 입원을 하고 있으면서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이 또한 거의 못 느낄 정도입니다.
수술 전 통증이 두려워 수술을 많이 주저하던 40대 주부의 수술 후 다음날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 이렇게 안 아플 줄 알았으면 진작 수술 할 걸!! 괜히 오래 동안 고생만 했네"

입원 기간

Q.치질 수술을 하면 보통 며칠동안 입원을 해야 하나요?

보통의 치질 수술은 수술후 통증, 출혈의 위험성, 마취로 인한 배뇨장애 및 활동 제한 등의 이유로 3-4일 정도 입원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의 나라에서는 항문 질환 수술은 입원하지 않고 당일 수술하고 퇴원시키는 통원 수술 방법이 정착된 지가 오래되었고 통원 수술을 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에게 장점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도 이상의 치핵 중 3개 미만의 치핵 조직을 절제한 경우, 만성 치열, 항문 주위 농양, 단순 형태의 치루 등의 질환은 입원이 없이 통원 수술이 가능하고, 3개 이상의 치핵 조직을 절제한 경우, 복잡한 형태의 치루 등의 항문 수술은 1-2일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입원 기간은 마취방법과 각 병원의 치료방법에 따라 1-2일의 차이는 있을 수 있고, 치질의 상태와 환자의 개인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개인 별로 맞는 입원 일 수를 정하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경과

Q.수술 후 언제부터 직장에 근무할 수 있나요? 수술후의 경과는 어떻습니까?

항문 주위는 감각 신경이 풍부하기 때문에 치핵 수술 후 통증을 전혀 없게 할 수는 없으나 섬세한 수술과 수술 후 통증을 잘 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한 날 밤과 첫 대변을 보는 하루 이틀정도만 통증을 경험하는 정도이고, 이후에는 평상시에는 통증이 없고 대변 후에만 통증을 느끼는 정도의 상태가 되고, 수술 후 약 3-4일부터는 일상적인 생활에 큰 불편이 없고 무리한 노동이 아닌 직장 생활에 복귀할 정도가 됩니다.
수술 후 약 일주일 정도가 되면 대변 시 고통도 줄어들고 핏물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는 완전한 직장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나 수술 후 1-2주까지는 심한 운동과 여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약 3-4주 정도가 되면 수술 부위 상처가 다 아물고 통증이나 출혈없이 대변을 볼 수 있게되는 정상 상태가 됩니다

재발

Q.치질은 재발을 잘 한다던데 수술하고서 재발하지는 않나요?

치질 환자는 참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피곤할 때면 터김없이 치핵이 말썽을 부리는데도 부끄러워 남에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혼자서 속을 태우다가 가까스로 용기를 내어 수술 받기로 결정하여도 수술 후 통증이 걱정되고, 수술해도 재발한다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에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치질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은 상당히 많습니다. 2000년6월 모 일간지에 난 기사를 보면 일반인 1060명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치질이 있어 치료를 받은 사람이 168명이었는데 이 중 재발한 사람이 치료받은 사람의 50%가 넘는 84명이었다고 합니다.
재발한 경우, 치료방법을 보면 무면허 민간인에게 부식제를 맞은 사람은 전례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사람은 81%, 병원에서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도 60%가 재발했었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사람은 16명중 1명만이 재발함으로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내치핵 3도 이상의 치핵을 적절한 마취 방법으로 항문을 완전히 열어 좋고 문제 되는 치핵을 모두 다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재발이 거의 없으나, 민간요법이나 한방치료 또는 마취 없이 비수술적 요법으로 처치한 경우는 완전한 방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수술로 제거된 치핵은 재발하지 않으나, 치핵 절제술 후에도 나쁜 배변 습관이나, 잘 못된 식생활 습관을 계속 한다면 다른 부위에 치핵이 다시 자랄수는 있습니다.

합병증

Q.어떤 사람은 수술하고 난 뒤 항문 조절이 되지 않아 변이 줄줄 샌다는데요?

수술하면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며 변을 못 참아서 옷에 변을 묻힌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또한 치핵 환자들을 슬프게 합니다. 그러나 항문의 기능과 구조를 아는 전문의가 수술하면 항문에 새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육안으로 항문괄약근은 치핵과 쉽게 구별되기 때문에 경험있는 외과의사라면 항문괄약근에 손상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수술후 통증으로 인하여 일시적인 배변 장애가 있는 이유는 이것이 아니라 수술 전에 이미 괄약근의 약화로 조절 기능이 떨어져 있었던 환자들의 경우는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변실금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오히려 무면허 업자에게 부식제 주사를 맞아 항문 근육이 녹아 변실금이 생긴 경우는 종종 보게 됩니다.

임신 중 치료

Q.현재 임신 8개월차 입니다. 치질이 심해져서 부풀고 아픕니다
고통이 심해서 수술을 하고 싶은데 임신 중에도 치질 수술을 할 수 있나요?

임신 중에도 치질수술이 가능한 보존적 치료를 하고 아주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특히 임신 후반부)에는 커진 자궁에 의한 압박과 호르몬의 영향, 심한 변비 등의 원인으로 치핵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이런 현상이 없어지므로 이때 치핵의 검사를 다시 하여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를 결정합니다.
임신 중에도 심한 치핵 (급성탈출 및 혈전이 유발된 경우)은 수술을 하게 되는데 치핵 수술이나 마취 자체가 태아에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수술이라는 스트레스가 조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수술을 연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만 통증이 심하여 통증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 문제가 된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암과의 관계

Q.치핵을 오래두면 암으로 진행되나요?

아닙니다. 치핵과 암 사이에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치핵의 증상(특히 출혈)은 대장 및 직장암의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칫 치핵으로 오인하여 대장 및 직장암을 놓치는 수도 있으니 항문 출혈 시 대장항문 전문의사에게 검사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치루의 경우는 오랜 기간(10-20년) 치료 없이 방치하면 간혹 치루암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