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직장암은 세계적으로도 4번째로 발생수준이 높은 암으로 전체 암 발생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대장암은 서구 즉 북미 유럽 호주등에는 발생률이 아주 높고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발생률이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암 발생의 13-1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민을 간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본 결과 2세들은 현지인과 비슷한 대장암 발생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서 인종적,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 특히 식생활의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식생활이 서구 스타일 즉 야채등 섬유질의 섭취가 줄고 육류섭취가 증가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1998년에 시행한 조사에서 약 9%로 나타났는데 (새로 발견된 10명의 암 환자중 1명이 대장암 환자) 점차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발생하는 대장의 부위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우측대장의 경우
- 원인 모르게 나타나는 무력감이나 빈혈
- 육안적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대변검사를 하면 혈액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잠혈, occult blood)
- 소화불량
-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좌측대장
- 배변습관의 변화
- 대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등이 있습니다.
암을 확실히 예방하는 방법이나 진행된 암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조기에 발견을 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 암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대장암이 많이 발견되는 서구에서는 집단 검진을 통하여 대장암을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정밀검사를 시행하면 가장 좋겠지만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비용이 아주 많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 실현되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적인 비용을 고려해서 그 가치가 인정된 것은 대변 잠혈검사(대변에 육안적으로 보이지 않는 피성분을 검사하는것) 및 대장내시경검사 입니다.
40세에 처음으로 대장내시경검사와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해서 이상이 없으면 5년간격으로 정기적인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물론 위의 방법은 대장암의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non-high-risk people)에게 적용되는 방법이고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든지 하는 고 위험군에서는 더 자주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진단시 시행하는 대장암 혈액검사(CEA, Carcinoembryonic antigen)는 대장암의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지 않고 다만 대장암의 수술후에 재발여부를 감시하는것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대장암의 진단을 위해서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검사를 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하여 검사하는 것으로 대장조영술보다는 조기병변발견에 유리하고 대장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조직검사를 시행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암의 크기가 크거나 대장의 협착등이 있을 경우 내시경이 통과하기 힘든 경우 그 부위보다 상부의 대장검사를 하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대장조영술의 경우 조기병변을 발견하기가 힘든 수가 있고 조직검사를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협착이나 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대장내시경보다는 쉽게 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으로 확진된 경우에는 전산화 복부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m)을 시행하여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나를 검사합니다. 또 대장암은 간으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합니다
6월 26일 같은 부위를 촬영하였는데 전에 보이던 암덩어리가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대장암 치료의 가장 핵심은 수술입니다. 대장의 어느 부위에 암이 위치하느냐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결정되며 진행이 많이 된 암은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 면역요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관계자료 대장내시경검사/초음파검사/대장조영술